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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허상이다.
소년데드풀
·2023. 7. 28. 17:23
공정하다는 착각은 '과연 수능과 대입제도는 공정한가?'
라는 의문을 주는 도서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수능과 수시를 어찌생각하시나요?
수능은 학교밖에서 열심히하면 대학가고..
수시는 학교안에서 열심히하면 대학가고..
그럼 결국 노력의 영역이지, 뭐가 문제인데? 라는 생각을 낳게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서울대생들과 인서울대학교의 학생들
대다수는 고소득층 혹은 고자산층의 자녀입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고소득층 고자산층은 가정환경도 좋고,
집도 당연히 좋을것이고, 학군도 좋을것이며, 부모에게 유전되는 지식 수준도 높을것이며,
각종 혜택이 많을것이다.
그럼 반대로 저소득층, 저자산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집이나 학군이 좋지 않을것이며,
가정환경이나 유전되는 지식수준이 낮을 확률이 높다.
물론 이것은 저소득층과 저자산층이 '무조건' 그러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다, 과연 고소득층과 고자산층에 비해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있을까?
누구나 '그렇다'라고 대답하기엔 힘들것이다.
결국 이것은 선천적 불평등이다.
만일 저소득층 저자산층이 공부한다고 해도
고소득층의 그것을 이기기 힘들것이며, 한계가있고
그것을 이겨낸것은 소수에 불과하다는것이다.
다시 수능으로 돌아가자, 진짜 '노력'인가?
다시 수시로 돌아가자, 진짜 '노력'인가?
결국 태어난 자산에 의해 결정된다,
과거엔 부모의 계급이 양반이냐 왕족이냐 귀족이냐 평민이냐 같은 문제로 이야기되었지만,
지금에서는 자산에 의해 계급이 결정되는것이다.
현대의 신분상승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대학교'이다, 학벌주의는 없다, 대학 어디 나오든 상관없다.
이야기는 하지만 대다수는 좋은 대학을 선호한다.
그리고 좋은 대학을 나온것은 좋은 기업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다, 스펙이니 뭐니 이야기하지만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것은
제일 큰 이득인 것이다.
결국 자산에 의한 계급화를 최소화하고
저소득층과 저자산층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 비율이 늘어야, 결국 자산에 의한 계급화를 줄일 수 있는것이다.
당신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이유는 고소득층이자 고자산층의 자녀라서다,
당신의 오직 노력만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운'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마이클 센댈은
저소득층과 저자산층에 대한 입학 비율을 늘리는것이다.
또한 일정 배수 이상의 사람을 뽑은뒤,
그중에서도 뽑기를 통해 통과시키며, 운으로 인한 입시 통과라는것을
당사자들에게 생각이 들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경쟁시스템을 바꾸어야한다는것이다.
'비슷한 수준끼리' 경쟁시켜야한다.
상위수준의 소득과 자산을 가진 사람의 자녀는
그 수준에 맞는 사람들끼리 경쟁시켜야한다.
하위수준은 하위수준끼리, 중간수준은 중간수준끼리 말이다
그리고 그 자산 소득에 따라 TO를 설정하는 것이다.
논란은 많겠지만, 나는 이 책을 보고 난 후 제일 든 생각은
그것이 오직 해결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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