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 책리뷰, 코로나시대의 필독서
소년데드풀
·2021. 11. 18. 20:40
페스트는 우리에게 상당히 낯선 이름이다.
대충 우리가 아는 페스트란
과거 중세시기, 많은 인구의 목숨을 앗아갔던
질병 정도로 기억이될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에서는,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의 오랑이라는 소도시에서,
전염병 '페스트'가 퍼지며 일어나는 스토리를 다룬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실제 코로나 발병 이후
우리의 행동이 소설 속 페스트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다.
미신을 믿거나,
종교에 심취되거나, 등등..
여러 가지 사례를 보다 보면
'나 이거 이번에 본 것 같은데'
싶은 내용이 꽤 많을 것이다.
조금 웃긴 점을 들자면,
소설 속 인물들은 치료제, 혹은 그 백신(혈청)이 나오고
빠르게 그러한 조치에 협조하면서 해결되지만.
현실 속 우리나라는 그러한 조치에
불신을 가지고 심지어 여러 미신까지
퍼지고 있다는 것이 블랙유머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알베르 카뮈의 문체의 매력성이 돋보였으며,
더불어 전염병이 들이닥친 사회의 모습을
문학적으로, 더불어 현실적으로 적용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코로나를 경험한.
그리고 앞으로 코로나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사회, 위드 코로나 사회를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는 이 책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이 도서가 코로나를 겪는 모든이들에게
필요한 도서라고 강력 추천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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