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론과 갈등론, 그리고 상징적 상호작용론

소년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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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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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론의 대표적 학자, 허버트 스펜서.

기능론이란, 거시적인 관점을 통해,

사회를 유기체, 즉 살아있는 생물로 보는 관점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각 장기로 구성되고,

이러한 구성된 장기를 통해 살아가듯이.

 

사회를 살아있는 생물로 본다는 것 입니다.

 

인간의 장기의 경우는 한 장기라도 없다면,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기가 존재하면서, 인간이 살아가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장기가

큰 역할을 합니다.

 

즉, 이것을 그대로 사회에 붙이면됩니다.

사회는 즉 살아있는 생명체이고,

 

사회는 그 사회속을 받치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

전체의 유지와 존속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또한, 이러한 사회의 기능이나 역할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 이라고 보는것인데요,

 

만약 CEO나 회사의 고위급들이 돈을 많이받고,

환경미화원, 일용직 노동자 등, 그런 사람들이 적은 돈을 받는것은,

사회적으로 이미 합의됬다고 보는것입니다.

 

모두가 그러한것에 이미 동의했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 진다고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이러한 기능론은 사회 질서나 통합 현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사회 안정 유지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것이 기능론입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을, 

사회 병리론, 이라고 부르며.

 

사회가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균형, 질서가 깨진 상태를, 사회해체론으로 이야기할수있습니다.

아노미론의 대표 학자 뒤르켐

또한 기능론 안에는, 아노미론이 있는데요,

사회가 급격한 변화로 인한 무규범상태가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일탈이 발생한다는것이 바로,

뒤르켐의 아노미론,

목표와 수단의 괴리를 이야기한 로버트 머튼

그리고 머튼의 아노미론은 목표와 수단의 괴리를 대표적으로

이야기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와 수단의 괴리란,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않는,

해결되지않는, 그것을 이야기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론의 대표적 인식중 하나는

교육의 분야로도 알수있을듯 합니다.

 

교육의 목표자체가 사회 질서유지와 

그 사람의 사회화를 목표로 하기때문에,

기능론의 대표적 예시라고 보기 쉬울듯 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해도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게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기능론은 한계가 존재합니다.

사회 갈등이나 변화를 경시하는 보수적 관점이고,

 

더불어 이것이 사회적 기득권을 옹호하는,

그러한 논리가 될수도 있으며.

 

또한 혁명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동을

설명하기가 힘들고, 또한 사회 변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리고 사회 안정과 합의를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함양하고있습니다.

갈등론의 대표 학자, 칼 마르크스

갈등론의 주요 학자는 칼 마르크스이며,

사회는 사회적 희소가치 분배를 둘러싼,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대립의 장으로 봅니다.

 

사회에는 지배계급(부르주아,지주,기업가,유산계급,기득권,등등...)과

피지배계급(프롤레타리아,노동자,무산계급,등등...)이 존재하고,

 

현재 이뤄지는 사회적 질서나 안정은 지배계급의 억압이나,

강요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지배-피지배 계급간의 갈등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이어가, 이러한 갈등은 사회 변동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이러한 사회구조 자체가 사회의 모두의 합의가 아니라,

단순히 이를 잠시 잠재우기위한 지배계층간의 타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사회 규범이나 사회 질서는 단순힌

지배계급이 자신의 권력혹은 그러한 사회를 유지시키고

 

기득권을 유지시키며, 자신들의 계급을 재생산시키기위해

만들어 낸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 입니다.

 

또한 대표적 예시를 말해보자면,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예시로 들수 있을듯 합니다.

 

지배-피지배의 논리와 그러한 구조속에서 이뤄지는

갈등과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법안,

그러한것이 이러한 대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능론에서 예시를 들어 드렸던,

 

교육에대한 갈등론의 인식은

교육제도 자체가 지배계급이 원하는 지능이나 지식,

그리고 가치를 피지배 계급과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기위한

수단중에 하나이며.

 

학생의 가정환경 혹은 그러한 계급적 가치가

크게 개입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학생의 노력과 능력에 의해 학업 성취도가

달라지는 것 처럼,

 

불평등구조를 정당화하고,

계급을 재생산하는 수단중 하나라고

인식합니다. 

 

더불어, 이 갈등론은 사회 구조 속에서의 지배-피지배 구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갈등론 역시

사회 각 부분에서 일어나는 각종의 갈등을

단순히 지배 - 피지배 관계로 단순 해석한다는 점과

 

사회에서 나타나는 각종 협동과 합의,

그리고 조화를 설명하기 어렵고,

사회질서와 안정의 중요성을 경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대표 학자 조지 허버트 미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앞서 말씀드렸던 기능론, 갈등론과는 달리,

미시적 관점, 즉 사회구조나 전체적인것을 보기보다는.

 

개인이나 그러한 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탐구한다는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

즉 각자의 상황정의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인데,

 

그러한 상황정의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것입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식인을 예로 들수있을것 같습니다.

 

만일 식인이라는 상황을 마주했을때 인간은 기본적으로

그에대한 반감이나 혐오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과연 몇주간 쫄쫄굶긴 사람이 인육을 먹은 상황과

단순 재미로 인육을 먹은 사람에대한 우리의 인식이

 

과연 같을까요? 전혀아니죠,

즉, 이러한 각각의 상황별로 인식이 달라지고,

정의도 달라진다는 관점, 상대적인 관점이

 

상징적 상호작용론이라고 볼수있을것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주관적의미를 부여하고,

대표적으로 차별적 교제 이론이 있습니다.

 

개인이 일탈에 우호적인 집단과 교류하면서,

일탈을 오히려 학습하게되고,

 

그러한 일탈을 학습한 사람은 

일탈을 하기 더욱 쉽다는 것 이죠,

 

또한 낙인 이론도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일부인데요,

1차 일탈을 하게된 사람은,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혀버리고,

 

문제아, 혹은 문제인물로 낙인 찍혀버립니다.

결국 그러한 낙인은 그 피 낙인자에게

부정적 자아를 형성하도록 하고,

 

2,3차 일탈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사회적으로 그 사람의 일탈이

지속적으로 재 생산 되어버리는것이죠.

 

이러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인간의 능동적 사고나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그러한것을 설명하는데 큰 유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개인의 행위를 구속하고 통제하는 사회구조나 제도와 같은

거시적 측면을 너무 간과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종합적으론, 결국 모든 관점은 

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100% 옳은 관점은 결국 없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특수성과 보편성이

공존하고, 정확한 인과관계보다는 어느정도의 개연성이 존재하고.

 

정확히 분석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고로, 단순히 한 관점만을 이해하기보다,

 

다양한 관점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그러한 관점을 취사 선택하여

 

이 상황에는 이것이 옳은 관점으로 해석된다,

저 상황에는 저것이 옳은 관점으로 해석된다,

 

등등, 한 관점에 머무르는것은

결국 옳지않습니다.

 

여러 관점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기본적 상식과 지식을 얻는게

좋은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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